골방자취생의 살아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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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로그 마이가든



- 자취생의 잡담

Twitter : @Rainsinger666

...문제는 잘 안한다는거?

[마영전] 드디어 엘쿨루스 자취생의 취미


잡았드아~!


부파를 4군데 밖에 못해서 나온 아이템은 머리뿔, 등가죽, 날개조각, 붉은 비늘, 꼬리...군요.

물욕템 눈물이 레전더러에만 3개, 소어 소로우에 1개...!

대체 눈물 가격은 얼마할지 걱정됩니다 ㄷㄷㄷ



p.s : 한재호의 큐미와 가호 난사는 다 엘쿨루스 잡으면서 소비하라는 깊은 뜻이...!

...는 개뿔이

[스포多] Transformer 3 : Dark of the moon 자취생의 영화

니가 짱이셈


0. 마이클 베이는 2편에서의 문제점을 뭐라고 생각했던걸까? 잘생각해보면 국지적인 전투였던 이집트 전투씬의 규모? 아니면 스토리의 부재? 정작 가장 큰 문제는 트랜스포머라는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무엇인지를 따져야지, 자신이 생각하는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으로 끝나선 안된다는거다. 그간의 인터뷰를 보면 사람들의 기대가 무엇인지 그도 알고 있는듯하다. 그런데 정작 영화가 나오고 보니 개선하려는 티는 나는데 여기저기 누더기처럼 기워놓은 느낌이다.

무엇보다 많은 사람들이 실망했다는 부분, 즉 로봇 위주의 액션씬은 썩 좋지 못한 천으로 잘못 기워놓은듯?


누더기 하면 메간지 성님-




1. 달의 뒷면에 관한 스토리는 사실 트랜스포머1 의 티져에서 이미 공개되었던 부분인데, 이를 써먹지 않고 있다가 3편의 중심 이야기로 확장시켰다. 사이버트론을 탈출한 아크의 추락, 그리고 그 안에 탑승한 센티널 프라임과 스페이스 브릿지를 여는 기둥이 전반부의 이야기를 끌어가는 중심이다. 나름대로 뭔가 있어보이게 하겠다고 센티넬 프라임이 사실 메가트론과 협정을 맺었었다니 아크가 방치된게 함정이라니 이런 반전들을 끼워넣어놨는데...

여기까지는 괜찮다. 개연성 어차피 없었던 시리즈인데 시점상 맞지 않는 부분들 넘어간다치면 기존 시리즈에서는 볼 수 없었던 꽤 그럴싸한 이야기다. 그래, 여기까지는 좋다고. 오토봇들이 필요에 따라서 나왔다 안나왔다 하는 것도 넘어가자. 처음부터 옵티머스 프라임이 센티넬 프라임 호위하는데 있었으면 기둥 못뺏어갔을 수도 있으니깐. 아주 넓은 아량으로 넘어가자고.


니가 그럴줄은...




2. 그리고 이제 후반부로 넘어가면서 영화는 굴러떨어지기 시작합니다-

디셉티콘의 우주선들이 시카고를 때려부수고 숨어든 디셉티콘들이 활개치는... 그 부분은 왜 그리 듬성듬성 한거지? 흡사 이건 이야기가 잘 진행되다가 '10년 후' 뜨면서 세상이 갑자기 뒤바뀐 것 같은 느낌이다. 어떻게보면 쓸데없지만, 후반부가 어차피 말도 안되는 전력에 맞서는 오토봇의 활약을 그릴거면 디셉티콘의 침공 과정과 메가트론 및 센티넬 프라임의 악당성을 더욱 부각시켰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게 시각적으로도, 영화의 흐름상으로도 옳았을듯.

후반부로 오면서 개연성이 더욱 더 없어지는데, 특히 앞서 말했듯 이야기가 툭툭 끊어진다는게 문제다. 쇼크웨이브에게서 뺏겼던 트레일러가 뜬금없이 나타나 옵대장이 날아다니는 것도, 졸라 짱쎈 옵대장이 전기줄에 엉킨다는 것도, 그 사이에 갑자기 오토봇들이 잡혀서는 처형 당하고 있는 것도... 심지어는 인간들이 다 박살나는 과정에서 허우적거리는 것도 자연스럽게 연결되지 않는다. 따지고 들자면 한도 끝도 없다. 분석하듯 까는건 여기까지 하고...

왜 저렇게 되었을까? 라는건 너무 쉽게 답이 나온다. 첫번째는 편집상의 문제. 두번째는 특정 의도한 장면에 대한 욕심 때문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DVD 나 블루레이가 나올 때, 감독판이 나왔으면 할 정도로 편집은 개판이다. 그리고 오토봇 처형 장면 같은 경우에는 오토봇도 죽일거라는 마이클 베이의 호언장담과 함께 범블비와 샘의 애틋함(?!?!)을 부각하기 위해서 끼워넣은 것 같은데... 휠리와 브레인의 우주선 추락이라는 필연같은 우연으로 살아난다? ...아이고, 참나.

SAM&BUMBLEBEE 가 아니라 SAM♡BUMBLEBEE 가 되야되는거 아님?




3. 어찌되었든 그 많던 디셉티콘은 졸라 짱쎈 옵티머스 프라임의 무쌍난무로 마구 썰리고 졸라짱쎈 미군들의 토마호크 따위에 병신이 되어버리니, 내 보기엔 기둥 고쳐서 옵티머스 프라임을 앞세우고 미군을 우주로 진출시키면 우주정ㅋ벅ㅋ은 꿈도 아닐듯? 성격 개차반에서 머리 한쪽 날아가더니 정신도 개차반이 되어버린 메가트론은 여주인공 말에 넘어가서는 센티넬 뒷치기를 하지 않나, 자비라고는 쥐꼬리만큼도 없는 옵티머스 프라임은 1편에서 형제니 어쩌니 하던 메가트론을 도끼질하고 그렇게 애틋하게 바라던 센티넬 프라임의 머리통에 총탄을 박아넣으니... 악당은 옵티머스 프라임인듯.

그러든 말든, 지구는 우리 고향, 인간은 우리 동맹~ 이러면서 훈훈하게 끝나는 멋진 영화... .......... ................................

도시를 이 꼴로 만들어놓고는 뭐 어쩌고 어째?



4. 그래도 이 영화에서 제일 불쌍한건, 존 말코비치치 아닐까? 왜 나오셨습니까 대체? 이런식으로 허비된 캐릭터들이 지나칠 정도로 많다. 특히 레녹스 중령. 이 아저씨, 1편에서는 엄청나게 멋졌는데, 점점 쩌리가 되어가. 여주인공은 설득스킬 한번 쓰러 나온 듯 하고, 샘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저질 개그를 위해서 나오고, 기껏 뭐 있어보이게 나온 앱스도 그닥 남긴건 없고...

큐는 뭔가 개성이 넘칠 법도 한데 정말 소비되다가 사망하고, 미라지였다가 이름이 바뀐 디노는 간지는 있으나 그걸로 끝- 디셉티콘 캐릭터는 아예 새로운게 없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 쇼크웨이브가 포스있게 나오긴 했지만 메가트론에 대한 절대적 충성을 하는 존재라는 설정은 아예 쓰이지도 않았고, 더군다나 꽤 허무하게 소모되어버린다. 이에 비해서 아예 사라진 로봇들도 있다. 트윈스는 물론이고 2편에서도 쩌리였던 졸트는 아예 나오지도 않고 말이다. 다만 웃긴건 옵대장 무쌍 때 롱하울을 비롯한 2편에 나왔던 로봇들이 보인다는게 조금...

도대체... 마이클 베이는 2편의 문제점을 뭐라고 생각했던건지 참. 로봇, 로봇 나오라고 로봇!!!

뭔가 멋지긴 하다


5. 액션 역시 불만이 심한게, 스케일만 커졌다 뿐이지 액션이 진보했다는 생각이 전혀 안든다. 1편의 액션은 보기가 좀 힘들어서 그렇지 로봇이 뛰어다닌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관객들이 멍때릴 수 있었고, 2편에서는 데바스테이터로 스케일도 불리고 동시에 보기 힘들었던 로봇액션씬을 보완함에 동시에 제트윙 옵티머스 프라임으로의 부활이라는 임팩트를 줬다. 그런데 3편은? 극적인 부분도 없을 뿐더러 액션씬의 밀도가 약하다.

디노와 사이드스와이프 같은 경우에는 무기의 특성상 매우 재밌는 액션씬이 충분히 나올 수 있었고, 범블비 같은 경우에도 박투형 전투로 2편에서 임팩트를 남겼는데 이번편에서는 큰 활약이 없다. 스타스크림은 1:1 로 붙어보자 이딴 소리나 하고 있고, 메가트론은 뇌가 날아가서 싸움실력도 개차반이 된듯. 옵대장만 나날히 강해져 액션 비중이 거기에 다 쏠린다. 그것마저도 듬성듬성... 크레인줄에 걸리는 옵티머스 프라임이면 말 다했지. 레커스는 무기 잔뜩 단 데이토나 차량이면 뭐하나, 딱히 기억에도 안남는데.

그렇다면 샘과 네스트팀의 활약은? 사실... 샘이 고분분투하긴 하지만, 그런거 보려고 영화관 온게 아니잖수? 네스트팀의 윙슈트는 꽤 멋졌지만 그저 비행기에서 탈출하여 착륙하는 용도로 끝난다는게 너무 아쉽다. 천하의 마이클 베이가 어째서 액션씬들을 이렇게 어쭙잖게 찍어댔는지 의구심이 가득할 정도다.

아쉽긴 했지만, 굉장히 멋지긴 했다



6. 시리즈의 마지막이라 더욱 더 아쉬운지도 모르겠다. 영화적 밀도가 약한건 부정할 수가 없을 것 같고, 스토리의 개연성이 허술하다는 것을 감안하고 보더라도 그것을 대체하여 충족시켜줘야할 화려한 볼거리가 기대와는 다른 방향으로 흘러가버리는 바람에 이렇게 신나게 까이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 트랜스포머2 를 봤을 때도 느끼지 못했던 어마어마한 공허함을 느꼈달까?

어찌되었든 트랜스포머는 끝이 나버렸다. 4편이 나오기를 바라고 또 바라지만... 여지없이 다 죽여놨으니 불가능하겠지? 왠지 슬플 지경이다. 이토록 트랜스포머3 를 까고 싶은건, 그만큼 내가 애정이 많아서였는지도 모르겠다.

너도 이제 그만 고생해라


ps : 토르 보면서 자막만 3D 인가? 라고 생각했는데, 트랜스포머3 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3D 효과가 괜찮기는 했지만, 그렇다고 굳이 꼭 3D 로 봐야할 필요성을 못느끼겠더라. 확실히 3D 를 작정하고 그에 걸맞게 영화를 만든 아바타와는 비교하면 안될듯.

ps2 : 그 놈의 저질개그는 여전하다. 미국인들은 그걸 위트라고 생각해서 좋아할까?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 조류 자취생의 영화

0. 반만년만의 포스팅은 가뿐하게 영화 리뷰로-



범선 하앍하앍



1. 전편과의 연계성

- ...따위는 없다. 블랙 펄의 저주로 시작된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잭 스패로우라는 해적의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윌 터너와 엘리자베스 스완의 이야기가 모든 단초를 제공한다고 할 수 있다. 스토리 자체가 연계되는 망자의 함과 세상의 끝에서는 결국 이 두 사람의 이야기가 완전히 결론지어지는 과정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4편은 2부 격이라고 할 수 있다. 2부의 1편 격이며, 새로운 시리즈를 시작할 첫 단추이다. 그렇기 때문에 전편을 보지 않은 사람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물론 전편을 본 사람이라면 좀 더 재밌게 볼 수 있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별개의 영화로 볼 수 있는 수준이다.

각본가와 바뀐 감독이 노린걸까? 어찌되었든 캐리비안의 해적 2부의 시작은 꽤 잘 꿴 단추가 된 듯하다.



2. 잭 스패로우의 변화

- 역시 전편을 본 사람들이나 느낄 법한 것들이다. 인간 본연의 선과 해적이라는 직업의 악이 뒤섞이고 거기에 또라이 기질까지 더해서 아주 괴팍하기 이를데 없던 잭 스패로우는 4편에 이르러 어느 정도 착한 주인공의 탈을 쓴 듯 하다.

물론 전편들에서도 잭 스패로우라는 인간 자체는 선한 사람이다. 다만 해적으로써의 본분을 다하기 때문에 동료를 쉽게 팔아먹고 또한 쉽게 버려지기도 한다. 선한 바탕 위에 혼잡한 인간의 성격들을 뒤섞어놓은 듯한 모습이라고 할까? 아무튼 이토록 굉장히 입체적인 캐릭터가 없었기 때문에 크게 인기를 얻은 면도 있고, 오로지 이러한 캐릭터의 매력 때문에 팬을 자처한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4편에서의 잭 스패로우는 어느 정도 해적보다는 인간 잭 스패로우의 모습에 가깝게 그려진다. 물론 똘끼 충만하고 자신이 해적이라는 것을 망각하지는 않았지만 말이다. 어느 정도 캐릭터의 매력이 떨어진 것은 부정할 수없다.

사실 잭 스패로우는 저게 악랄한 해적이 맞나 싶을 정도로 착한 캐릭터다. 다만 쉽게 버려버리는 신의와 믿음과 기타 등등 모험 이외에는 개의치 않는 왔다갔다하는 성격 때문에 그것이 전면에 드러나지는 않았지만.그런데 이번 편에서는 정의로움을 더해버리는 바람에 잭 스패로우가 너무 전형적인 착한 캐릭터화 되어버린 면이 있다.



3. 해적

- 사실 캐리비안의 해적의 배경은 대항해시대라 불리는 시대보다는 조금 더 뒤의 시대다. 정확히 말하면 해적들의 황금기가 저물어가는 시점인데, 4편에서는 영국의 왕 조지 2세가 즉위한 전후라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172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알려준다.

4편의 주요 등장 인물 중 하나인 에드워드 티치, 검은수염은 1718년에 죽었으나 영화에서는 죽지 않은 것으로 설정하였다. 사실상 에드워드 티치의 죽음으로써 해적들의 황금기가 끝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3편 세상의 끝에서 해적들의 시대가 저물고 있음을 암시했던 대목은 4편에서도 그대로 이어진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4편은 새로운 시리즈의 시작을 말해주는 듯한 장면을 보여줌으로써 해적의 몰락기라는 배경과는 달리 새로운 모험을 암시하고 있다. 왕실의 사략함대 선장으로 등장한 바르보사가 마지막에 앤 여왕의 복수호를 얻고 다시금 해적으로 돌아가는 모습과 블랙 펄호를 되찾은 잭 스패로우, 사라진 수많은 해적선을 짊어진 깁스의 모습에서 다시금 해적의 시대가 될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4. 가교로써의 4편

- 4편에서의 잭 스패로우는 변변한 배도 없고, 선원들도 없다. 해적이라기 보다는 산적에 가깝게 활약하고 해상포격전 같은건 거의 나오지도 않는다(애초에 이 시리즈에서 함대전은 잘 안나왔지만). 바르보사는 영국 함선을 아무렇지 않게 버려버리고, 그나마 나오는 블랙비어드의 앤 여왕의 복수호는 데비 존스의 플라잉 더치맨호만큼이나 기괴한 배이다.

4편은 3편에서 이미 해적의 몰락을 암시하고 잭 스패로우는 가진 것도 없으니 그 간극을 때우면서도 다음 이야기를 위한 바탕을 다지는 일종의 가교 역활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해적 이야기에서 해적 이야기를 할 수가 없으니 그 간극은 결국 온갖 다른 이야기들로 때워야하는 것이다. 블랙비어드를 죽지 않은 것으로 만들고, 사략함대, 머메이드, 부두교, 이교도에 대한 대응, 스페인과 영국의 경쟁, 젊음의 샘, 새로운 캐릭터 등 말이다.

그래서 오히려 5편이 더 기대된다. 이미 배경은 다 마련되었으니, 블랙 펄호를 이끄는 잭 스패로우의 이야기만 집중하면 된다. 더욱이 블랙비어드의 딸이라는 정체성 때문에 오락가락했던 불분명 캐릭터 안젤리카도 캐릭터가 제대로 잡힐 것 같고, 바르보사도 해적으로 돌아오지 않았던가. 이제 만들어놓은 판에서 휘청거리면서 돌아댕기면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영국 귀욤왕 조지 2세와 스페인 쿨가이 펠리페 5세가 다시금 나와줬으면 하는 소망.
**함대전은 대체 언제...

저기 미안한데...

내 이름 적혀있는 포스팅은 비공개로 좀 돌려주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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